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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예방 화장품·생활용품 ‘러시’



올해 황사 발생 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품, 생활용품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찍 황사 마케팅에 돌입했다. 또 봄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피부질환을 예방해 주는 자외선 차단제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애경의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4일 ‘포인트 황사기획세트(1만3800원)’ 2만개를 긴급 출시했다. 데톡시안 클렌징 폼과 딥클린 스크럽 폼, 화장품으로 구성한 제품. 또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 퍼즈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하면 황사먼지를 닦기 좋은 포인트 클렌징 티슈(2만5000개)를 증정한다.

섬유유연제 브랜드 아이린에서도 아이린 2.1ℓ 2개를 묶은 황사기획세트 8만개를 출시하고 30%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 아이린은 안전성과 항균력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특히 황사철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정인터내셔날은 코전용 마스크인 노스크(4500원)를 개발해 황사시즌을 겨냥해 판매 중이다. 일반사람 80% 이상이 코로 호흡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존마스크와는 달리 코에 삽입해 사용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화장품 업체들도 이른 봄이지만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제품을 예년보다 일찍 출시하며 때 이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경 포인트는 최근 선 파이트라는 자외선차단제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보호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롱래스팅 선크림(1만6800원)과 오일프리 선로션(1만7800원) 등 2종이다.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도 해피바스 데일리 퓨어 선로션(1만원)과 녹차수의 카테킨 성분과 호밀 추출물을 넣어 미백 기능을 갖춘 해피바스 듀얼 화이트닝 선크림(1만2000원) 등 3종을 출시했다.

바비브라운은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자외선 탑코트인 프로텍티브 훼이스 베이스(5만5000원)을 내놨는데 메이크업 위에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없이 메이크업을 고정해주는 게 특징이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