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인터넷주 찬바람..음원관련주 신바람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18:06

수정 2014.11.07 11:49



인터넷주와 음원관련주 간 주가 희비가 이틀 연속 교차하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강세를 보이던 음원관련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주는 이틀 연속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전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소식이 전해져 주가가 약세로 돌아선 NHN은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NHN은 이 같은 시장 우월적 지위를 통해 콘텐츠업체에 부당한 거래조건들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공정위 제재를 받을 것이라는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출렁였다. NHN 주가는 전날과 같은 20만2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SK컴즈 역시 우월적인 시장지배력을 통해 콘텐츠 업계에 부당한 거래조건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250원 떨어진 1만725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음원산업 활성화 기대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음원 관련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여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음원 관련주들은 지난달 29일 문화관광부가 음원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을 최종 승인하면서 음원산업 활성화 기대로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이 중 소리바다는 5일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소리바다는 1064만주가 거래되는 활발한 움직임 속에 전날보다 300원 오른 23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 역시 전날보다 420원 오른 3240원을 기록하며 소리바다와 함께 동반상승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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