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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강원도 1억명이상 찾는다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20:15

수정 2014.11.07 11:49

강원도의 교통과 숙박 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강원도는 오는 2010년에 1억명이상의 관광객이 도를 찾을 것에 대비, 관광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객 수용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우선 관광객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15개 시,군 240곳의 관광 안내판을 6월 이전에 정비하고, 지역방송과 모니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안내하는 등 교통안내 및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쾌적한 휴식과 잠자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숙박업소 서비스 실명제와 정찰요금제 등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레스토랑 등 1개 이상의 부대시설을 갖춘 객실 규모 40실 이상의 모텔 등을 중저가 관광호텔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음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춘천 닭갈비 골목, 횡성 안흥찐빵마을 등 시,군별로 대표 먹거리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친절, 청결, 질서, 신용 등 서비스 4대 과제실천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성의 DMZ박물관과 영월 마차탄광문화촌, 화천의 베트남마을 재현사업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철원 평화.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을 조기에 착공하거나 준공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해 도를 찾은 관광객은 8360만7000명으로 지난해의 7525만4000명에 비해 11.1%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1억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ksong@fnnews.com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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