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용)서울 주요대학, 올해 등록금 5~9% 인상..1000만원 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16:59

수정 2014.11.07 11:50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5∼9% 인상, 한해 등록금이 1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의 경우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에 비해 5.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의대는 621만8000원, 예능계열은 489만2000원, 간호대는 429만6000원, 인문사회계열은 361만3000원으로 등록금이 결정됐다.

특히 신입생은 별도로 102만9000원(의대120만1000원)의 입학금을 내야해 의대 1학년 학생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은 총 741만9000원에 달한다.

연세대 역시 올해 등록금을 8.9% 인상하고 신입생이 내는 입학금은 91만 2000원에서 99만3000원으로 올려 공대 등록금은 470만2000원, 인문사회계열은 356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성균관대는 신입생, 재학생 모두 등록금을 6.5%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의학과는 561만7000원, 의예과는 551만5000원, 공학과 약학 계열은 451만5000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대비 7.75%를 올리고 서강대는 6.65%를 인상한다.

한양대는 등록금 6.03% 인상으로 확정했다.
단과대별로는 의대가 522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대가 502만원, 공대가 447만8000원, 인문사회대가 339만7000원 등이다.

중앙대는 최종 6.8%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한국외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신입생 8.3%, 재학생 6.3%로 올해 신입생의 인상률이 더 높았다.


숭실대는 7.0%(공과계열은 9%), 동국대는 9.0%, 국민대는 6.7%, 성신여대는 7.0%, 동덕여대는 4.96%를 각각 인상했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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