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근 기혼 여성의 사회 참여증가에 따른 저출산 문제 극복과 직원중시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자녀 교육 및 양육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 수성4가에 직장보육시설을 개원했다.
4일 열린 개원식 행사에는 이화언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김형렬 대구 수청구청장,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 문명순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한 DGB 아이꿈터 어린이집은 국내 금융권 최고수준의 보육시설로 보육정원 150명이고, 시설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층이다. 어린이집 운영은 푸른보육경영에서 위탁운영을 맡게 됐다. 대구은행 수성4가지점 이현주 대리는 “최고의 시설에 우수한 교사들로 구성된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육아부담 없이 안심하고 은행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개원식 행사에서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선진국들도 여성인력의 가치혁신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했다”며 “DGB 아이꿈터 어린이집 개원을 여성인력의 적극적 사회참여 계기로 삼아 대구은행과 우리 사회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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