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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6개월 미만 이유식 재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22:23

수정 2014.11.07 11:48

매일유업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6개월 미만 유아식 제품을 재출시한다.

매일유업은 4일 자체 개발한 특수 살균방식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제품 안정성을 강화한 ‘3년정성 유기농 맘마밀 쌀이유식’을 다시 내놓는다고 밝혔다.

6개월 미만 유아식 제품은 사카자키균 파동 및 각종 유해물질 검출로 국내 업체들은 제품생산을 중단했었다.

매일유업은 대대적인 설비 투자와 고도의 연구기술로 작업장 개선 및 제품 위해요소를 완벽하게 차단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친환경 유기농 쌀을 100% 사용했고 유기농 쌀이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알파화 처리를 했기 때문에 아기의 소화흡수에 좋다. 다른 재료와 함께 다양한 이유식을 응용할 수 있어 아기의 영양균형에 도움을 준다.


윤숭섭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은 “현재 국내 모든 유업체에서 6개월 미만 유아를 위한 이유식 제품을 단산한 가운데 매일유업이 유일하게 다시 재생산에 나섰다”면서 “이는 영유아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50억원의 설비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6개월 미만 유기농 쌀 이유식 제품 출시와 함께 ‘3년정성 유기농 맘마밀 이유식’ 제품 라인을 리뉴얼한다.
작년 유전자 재조합(GMO) 성분 검출로 물의를 일으켰던 콩 대두단백 대신 유(乳)단백을 사용했다.

/hongsc@fnnews.com 홍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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