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3월 기준금리 5.0% 수준에 머물것” 증협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11:04

수정 2014.11.07 11:47

3월기준금리는 지난달 콜금리 목표(5.0%)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증권업협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9개기관, 186명)를 대상으로 이달 금리전망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그중 105개기관 126명 (외국계 20개기관, 20명)이 이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설문응답자의 96.0%(전월85.3%)는 3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달 콜금리 목표(5.0%)수준에서 설정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높은 물가수준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당장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가 높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3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도 지난달에 비해 다소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달 BMSI는 87.8(전월 95.7)로 전월대비 7.9포인트 하락했다.BMSI지표가 100이상이면 호전,이하는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기준금리 BMSI는 104.0(전월 114.7)으로 지난달 대비 10.7포인트 하락해 3월 기준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됐다.

아울러 금리전망BMSI는 80.7(전월 122.6)로 지난달 대비 41.9포인트 급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심리도 전월대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의 40.3%(전월 20.6%)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본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0%로 전월대비 22.1%포인트나 감소했다.반면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38.7%로 전월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3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그 동안의 낙폭을 다소 되돌릴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한편 3월 회사채 발행물량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64.7%가 전월대비 보합수준(1조 5000억원∼ 2조5000억원)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33.9%는 발행물량이 과거 6개월에 비해 가장 높을 것으로 응답해 최근 금리하락에 따라 발행시장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3.7(전월 87.3)로 전월대비 26.4포인트 상승해 환율관련 채권시장심리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도 63.7(전월 52.9)로 전월대비 10.8포인트 상승해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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