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 김성준박사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11:02

수정 2014.11.07 11:47


<사진은 정과부 화상>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김성준 박사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로 5일 선정됐다.

김 박사는 그동안 ‘산업의 쌀’이라고 일컬어지는 철강재료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용 첨단 고장력강의 설계 및 제조 기술 연구를 진행했다. 또 기존 강판의 1.5∼2배 강도가 높고 성형성이 우수한 첨단 고장력강 판재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 결과 포스코, 화신, 성우하이텍 등과 자동차 부품의 일체화 성형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해 부품의 무게를 30% 경량화하고 제조공정도 20% 이상 줄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박사는 “지금은 초고강도 자동차 부품을 단순한 공정으로 제조하는 기술에 몰두라고 있다.
내년에 이들 기술을 기업에게 이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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