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 직장인 138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인기직원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 잘하고 착실한 스타일보다는 센스 있고 유머감각이 풍부한 스타일이 동료들 사이에서 더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직장 내 인기 있는 남직원들의 스타일로는(*복수응답) △센스 있고 재치 있는 스타일이 응답률 5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풍부한 유머감각의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도 46.2%로 비교적 높았다. 다음으로 △예의바르고 매너 있는 스타일 38.8% △성실하고 착실한 스타일 30.2% △업무 능력이 뛰어난 일 잘하는 스타일 27.8% △리더십과 남다른 카리스마의 소유자 2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직원별로 선호하는 '인기남 직원'의 스타일이 다소 달랐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성실하고 착실한 스타일을 선택한 경향이 12.7%P나 많았으며,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센스 있고 재치 있는 스타일을 꼽은 비율이 10.0%P나 더 높았다. 이 외에도 여직원들은 남성들에 비해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남직원(8.8%P↑) △잘생기고 호감 가는 외모의 남직원(6.9%P↑) △리더십과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6.4%↑)을 선택한 비율이 다소 높았다.
한편, 직장 내 인기 있는 여직원 스타일로는 센스 있고 애교 많은 스타일이 응답률 63.7%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활발하고 명랑한 스타일 47.9%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스타일 43.5% △예쁘고 호감 가는 외모의 여직원 29.9% △업무능력이 뛰어난 일 잘하는 스타일 2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 잘하는 여직원을 꼽은 비율이 15.5%P나 높았으며, 풍부한 유머 감각의 분위기 메이커를 꼽은 비율도 9.2%P나 높았다. 반면 남성들은 인기 있는 여직원 스타일로 예의바른 스타일을 꼽은 비율이 13.9%P나 높았으며, 이 외에 △착한 천사표 스타일(5.8%P↑)과 △성실하고 착실한 스타일(5.2%P↑)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인기 없는 남직원 스타일로(*복수응답)는 잘난 척 하고 은근히 남을 무시하는 스타일이 응답률 73.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신경질적으로 감정기복 심한 스타일(34.2%)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33.9%) △업무에 있어 무능력한 스타일(28.7%) △돈 한 푼 안쓰는 짠돌이 스타일(2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짠돌이 스타일(10.5%P↑)과 △잘난 척 남을 무시하는 스타일(10.3%P↑) △신경질적이고 감정기복 심한 스타일(9.0%P↑)을 꼽은 비율이 높았으며, 남성들은 △말 붙이기 조차 힘든 차가운 스타일(7.9%P↑)과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6.2%P↑)을 비인기남으로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기 없는 여직원 스타일로(*복수응답)는 신경질적이고 감정기복이 심한 여직원 스타일이 46.7%로 가장 높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잘난 척 하는 스타일도 46.2%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33.1%) △다른 사람 험담 잘하는 스타일(31.3%) △말 붙이기도 힘든 차가운 스타일(25.0%) △못생기고 비호감 외모의 여직원(2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다른 사람 험담 잘하는 여직원을 꼽은 비율이 15.2%P나 높았으며, 반면 남성들은 못생기고 비호감 외모의 여직원을 꼽은 비율이 여성들에 비해 13.7%P나 높았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