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성인여성캐주얼, 방송협찬 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14:18

수정 2014.11.07 11:46


패션 성수기인 봄에 들어서면서 성인여성캐주얼 브랜드들의 방송협찬이 줄을 잇고 있다.

성인여성캐주얼이 타깃으로 하고 있는 30∼40대 여성은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협찬의 위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형지어패럴의 ‘여성크로커다일’은 전속모델인 송윤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On-air)’의 제작을 지원하고 의류 등을 협찬할 예정이다.

‘온에어’는 송윤아가 극중 작가로 출연하는 방송 현장 드라마로, 회사측은 PPL을 통해 여러 상황에 맞는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패션쇼나 매장 등의 장소 협찬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끌레몽뜨’는 최근 ‘강한 아줌마 형사’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의 제작협찬을 진행 중이다.
‘끌레몽뜨’의 전속모델인 한고은이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끌레몽뜨 상품을 함께 노출시키고 있다.

또한 ‘끌레몽뜨’는 ‘KBS 황정민의 FM대행진’, ‘KBS 이금희의 사랑하기 좋은날’, ‘MBC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 ‘SBS 컬투쇼’ 등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상품 협찬을 진행하며 30대 여성 타깃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샤트렌’은 SBS ‘조강지처클럽’ 제작지원에 이어 장소협찬에 나섰다.
극중 나화신(오현경 분)이 독립 후 의류 매장에서 일하며 성공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강남 샤트렌 개포점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샤트렌은 이 외에도 의류 및 소품 등을 지원하면서 PPL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형지어패럴 김영만 마케팅이사는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면서 직접적인 구매와 연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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