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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코스피기업 지난해 경상이익,당기순익,영업익, 매출 순으로 증가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해 실적분석 결과 경상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매출액 또는 당기순이익이 직전사업연도 대비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했다고 공시한 374개사의 손익구조를 분석한 결과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29.47% 증가한 40조2576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당기순익이 29조8850억원으로 25.28% 늘었고, 영업익과 매출액은 19.28%와 11.22% 증가한 33조3551억원, 509조63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당기순익이 늘어난 기업은 44.65%인 167개였고, 감소한 상장사는 110개사로 29.41%를 차지했다. 또 흑자전환은 42개사, 적자전환 기업은 26개사로 조사됐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5조9485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1조4913억원(-8.60%)가 줄면서 감소규모가 가장 컸고, 하이닉스반도체는 3286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대비 무려 83.70%(1조6838억원)이 줄면서 순이익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SDI는 지난해 59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하는 등 가장 큰 순손실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지난해 전년보다 3조9620억원 증가한 14조16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증가규모가 가장 컸고, 순이익 역시 134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증가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shs@fnnews.com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