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삼성서울-美메이요클리닉 심장 혈관센터 공동구축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16:48

수정 2014.11.07 11:46



삼성서울병원은 심장혈관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4대 병원 중 하나인 메이요클리닉과 국제협력병원협약을 5일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과 메이요클리닉 셰린 E 가브리엘 국제협력실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 간의 진료, 연구, 교육 및 기타 의료사업 등 의료 전분야에 걸친 포괄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업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심장혈관 영상진단을 위한 이미징센터 구축을 포함한 양 기관 심장혈관센터 공동구축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이번에 구축할 심장혈관센터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심장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장비를 한 공간에 모아 의료 컨버전스(융합)를 시행하게 된다.

이 센터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심장초음파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재미 의학자인 오재건 교수가 심장혈관센터 공동센터장을 맡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공동 심장혈관센터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적교류 등을 활발하게 전개해 국내 의료 수준을 발전시키겠다”며 “장기적으로 아시아트레이닝센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메이요클리닉과 공동개발할 프리미엄급 건강검진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의 아시아계 고객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사진설명=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왼쪽)과 메이요클리닉 셰린 E 가브리엘 국제협력실장이 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본관에서 심장혈관센터 개소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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