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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DSLR카메라 이렇게 가벼울수가..”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17:53

수정 2014.11.07 11:45



올림푸스가 사과 1개보다 가벼운 300g대 렌즈교환식 (DSLR)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한다.

올림푸스한국은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E-시스템의 엔트리급(입문용) 모델인 E-420과 자체 렌즈 브랜드인 주이코 디지털 신제품인 25㎜ F2.8 단초점렌즈를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E-420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카메라로 본체 기준 무게는 375g이다. E-420은 유효화소수 1000만화소의 라이브 MOS 센서를 채택했으며 풀타임 라이브뷰와 얼굴인식 자동초점(AF) 등 기능성을 강화했다. 올림푸스 E-시스템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인 초음파 진동식 먼지 제거 기능도 넣었다.

올림푸스는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DLS-1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 부피와 무게를 줄였지만 최대 500장 가량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 소형화된 DSLR 카메라 및 콤펙트디지털카메라에서 소비자 불만사항이던 그립감을 고무그립을 덧대 개선했다.

올림푸스한국 조범구 영상사업본부장은 E-420을 통해 그동안 전문가용 카메라로만 인식되어 오던 DSLR 카메라의 엔트리급 모델 보급과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는 콤펙트디지털카메라 11종도 함께 발표했다. 이 중 주이코디지털 25㎜ F2.8 렌즈는 135포맷 환산 대비 50㎜ 화각을 갖는 포써드 최초의 표준화각 단초점렌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F2.8에 이르며 25.5㎜에 불과한 두께와 95g의 무게로 E-420과의 조합에서 휴대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여준다.

이 외에도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강조한 뮤 시리즈 3종, 세계 최초 20배 광학줌을 탑재한 하이엔드급 콤펙트디지털카메라 SP-570UZ, 얇은 두께의 휴대성이 강조된 보급형 FE 시리즈 5종 및 방수 및 충격흡수에 강한 카메라 2종 등 총 11종의 콤펙트디지털카메라도 함께 공개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사진설명=올림푸스의 초경량 렌즈교환식(DSLR) 디지털 카메라 E-420. 본체 기준 무게는 375g으로 사과 한 알보다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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