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도국제업무단지, 친환경 도시로 세계초고층학회서 소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16:09

수정 2014.11.07 11:46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세계 초고층학위 세계총회에서 소개됐다.

5일 게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초고층학회의 2008년 세계총회에서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前) 미 환경청(EPA)장은 4일 ‘신생도시:한국’이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소개하며, 친환경도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층과 친환경-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유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지속가능성(친환경)과 도시계획에 관련한 세계적인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휘트먼 전 국장은 이 자리에서 “디자인의 대상이 전자장비, 주택, 마을, 공원 등 무엇이 되더라도 반드시 장기 지속가능성에 기반해야한다”며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전세계 미래에 꼭 필요한 인류의 활동과 환경 간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극찬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한국 내 최고층 건물로 건설중인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NEATT)가 들어서게 되며, 트레이드 타워는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되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녹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도시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과 탄소배출 최소화를 도시 건설 관련 모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요소에서 고려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국제업무단지로 디자인되고 계획된 세계 최초의 도시다. 사전 완전 계획된 이 도시에는 서울을 비롯, 인천국제공항과도 바로 연결된다.


또 세계수준의 병원, 국제학교, 박물관, 40만m²에 달하는 중앙공원,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등의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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