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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외국인 매도 올들어 주가 ‘반토막’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22:42

수정 2014.11.07 11:44

SK컴즈가 올 들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부진 우려와 외국인 매도가 맞물리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5일 SK컴즈는 전일보다 7.25%(1250원)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또 올 들어서만 주가가 절반 정도 빠졌다. 지난해 SK컴즈 주가는 3만2500원을 기록했다.


SK컴즈의 외국인 지분율도 크게 낮아진 상태다. 지난해 말 9.6%에 달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6.2%로 떨어졌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지난해 급등을 주도한 것도 외국인이고 올해 급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외국인”이라며 “생각보다 시너지 효과가 구체화되는 것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인터넷 선봉의 구글 낙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인터넷주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인터넷 산업과 온라인 광고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SK컴즈 실적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SK컴즈의 강점으로 꼽히는 유무선통합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지연되고 있어 실적개선과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007년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고 올해에도 인원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나 영업권상각비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SK컴즈의 강점인 무선 인터넷 부문은 비싼 요금제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유무선 통합포털의 강점이 부각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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