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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테인레스 가격 7% 인상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5 22:50

수정 2014.11.07 11:43

포스코는 오는 17일자로 STS(스테인리스) 300계 출하 가격을 t당 25만원 인상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TS 304 열연은 t당 340만원에서 365만원, 냉연은 367만원에서 392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포스코는 “이번 가격 인상은 니켈 가격 상승과 크롬, 철스크랩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올라 이에 대한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니켈가격이 t당 2만6500달러에서 올해 2월 현재 2만7950달러로 올랐다. 또 크롬도 지난해 12월 t당 2381달러에서 2844달러로 인상됐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올라 원가 상승분을 반영했고 국내에 들여오는 해외 수입가격도 올라 300계 전제품을 동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수요처에 가격인상을 통보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t당 40만원 대폭 가격을 인하한 이후 3개월 만에 인상한 것이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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