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강재섭 “사제단이 명단폭로로 (여당) 낙선운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6 11:16

수정 2014.11.07 11:43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삼성 떡값 수수명단 추가 폭로를 계기로 사제단과 한나라당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홍위병식으로 특정 정치세력을 음해하기 위한 낙선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사제단을 맹비난했다.

강 대표는 “과거에 보면 마녀 사냥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면서, 겉으로는 양심행위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정치행위를 하는 경우 많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덕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진 사제단의 폭로 배경에 정치적 논리가 깔려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그는 이어 “증거가 있으면 특검에 내고 필요하면 특검을 하면 된다”면서 “더이상 이런 식으로 찔끔찔끔 문제를 제기하면서 뒤로 빠지는 정치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사제단의 폭로내용 자체의 신빙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달았다.



강 대표는 “사제단이 진정 나라를 생각하고 부패를 척결하고자 한다면 진작 대통령에게 발령을 하지 말라고 한다든지 검찰에 수사를 해달라고 해야지 왜 계속 찔끔찔끔 기자회견을 하느냐”고 덧붙였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