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오는 7월 중 아파트 177가구가 공급된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2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 1345가구 중 A공구 1·12·13단지의 177가구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분양예정인 2지구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4㎡ 59가구, 101㎡ 73가구, 134㎡ 45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이어서 12월 준공되며 입주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당초 올해 하반기에 2지구 물량 전체를 한 꺼번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지내 문화재 발굴로 건설일정에 차질이 생겨 분양시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을 제외한 1168가구는 내년 상반기로 분양이 연기됐다.
오는 7월 공급되는 은평뉴타운 2지구도 지난해 12월 분양된 1지구와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돼 계약 후 전용면적 85㎡이하 소형은 7년, 85㎡ 초과 중대형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가는 1지구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다. 1지구 분양가는 전용 84㎡가 3억5000만원선, 101㎡는 5억원선, 134㎡는 6억7000만원 정도였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1년 이상 서울 거주자에 우선 공급된다.
한편 SH공사는 올해 서울시내 택지지구 등에서 300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은평뉴타운 177가구만 일반분양이며, 장지지구 810가구, 발산지구 248가구, 강일지구 1712가구, 구산지구 56가구 등은 모두 특별분양이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