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이니시스 뱅크타운 전자지불사업 인수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6 11:26

수정 2014.11.07 11:43


전자지불(PG)업체인 이니시스(대표 전수용)는 인터넷뱅킹 아웃소싱전문회사 뱅크타운의 PG사업부문을 10억원에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뱅크타운(대표 최광수·김중태)은 인터넷뱅킹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하는 이니시스의 관계사다. 이번 이니시스의 뱅크타운 영업양수는 관계사간 중복기능을 해소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월 결정됐으며 지난 5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니시스는 뱅크타운의 PG사업부문 인수로 기존 뱅크타운이 보유하고 있었던 계좌이체 원천서비스를 확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디앤샵, 유웨이 중앙교육 등 대형가맹점뿐만 아니라 게임, 포털, 교육, 공공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뱅크타운의 5000여 가맹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니시스는 뱅크타운이 참여하는 인터넷TV(IPTV)의 ‘T페이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IPTV 전자지불 시장 선점을 꾀하게 됐다.


이니시스 전수용 대표는 “뱅크타운 인수로 이니시스는 매출액 1000억원, 수익창출능력 100억원을 바라보며 PG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굳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또 계좌이체 원천사업권 획득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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