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세계최고 갑부 버핏..한국은 정몽구·정몽준 순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6 15:31

수정 2014.11.07 11:42

세계에서 가장 부자는 워런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으로 620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인중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은 모두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전세계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를 조사한 결과 모두 106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9명의 국적은 ‘한국’이었다.

세계 최고의 부자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앞섰다. 버핏의 재산은 자신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급증하면서 1년전보다 100억달러나 상승한 620억달러를 기록했다. 580억달러를 보유한 빌게이츠는 지난 13년간 1위의 자리를 유지하다 올해는 3위로 밀려났다. 2위는 60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멕시코 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했다.

또 4위는 인도의 철강회사인 아르셀미탈의 락시미 미탈회장(450억달러)이, 5위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430억달러)이 차지했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페이스북을 설립한 23세의 마크 주커버그로 재산은 15억달러로 조사됐다.


아울러 한국 최고 부자는 412위를 공동으로 차지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준 한나라당의원으로 이들의 재산은 각각 28억달러였다.

또 이건희 삼성회장과 이명희 신세계회장은 2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605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17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707위였으며 다음은 △차용규 전 카작무스 대표(14억달러·843위) △허창수 GS그룸 회장(12억달러·962위) △구본무 LG그룹회장(11억달러·1014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0억달러·1062위) 등의 순이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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