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사진-LG화학 영국 아룹사 제휴 커튼월 시장 공략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6 10:27

수정 2014.11.07 11:43


LG화학은 영국의 커튼월 컨설팅 전문 업체인 아룹사와 설계기술 컨설팅과 상품 공동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6일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화학 하우징 솔루션(HS)사업부장 이승우 상무와 아룹사 동아시아 담당 뤼럽문(呂立滿) 회장이 체결식을 가졌다.

‘커튼월’(Curtain Wall)은 알루미늄과 유리 등을 사용해 다양한 디자인 형태로 건물외부의 전면을 커튼처럼 덮는 건축방식이다.

LG화학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건축외장분야의 노하우와 아룹사가 보유한 커튼월 분야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최고의 커튼월 시스템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또한 양사가 커튼월 관련 상품을 공동개발·판매키로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커튼월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각오다.


현재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아룹사는 세계 32개국에 지사를 두고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CCTV사옥, 인천국제공항, 타워팰리스 등의 건축구조 및 커튼월 컨설팅을 담당했다.

LG화학 이승우 상무는 “최근 건축되는 초고층 건물들의 경우 기능적·디자인면에서 차별화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 커튼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연관사업인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PVC창호사업’과의 기술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국내 커튼월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국내 커튼월 시장규모(단열시장 기준)는 현재 5000억원 수준으로 오는 2012년까지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급 성장할 전망이다./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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