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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씨티그룹 제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6 17:24

수정 2014.11.07 11:41



SK텔레콤이 자사의 모바일 금융 솔루션을 미국·홍콩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키 위해 세계적인 금융기관과 합작회사를 세웠다.

SK텔레콤은 씨티(Citi)그룹과 각각 800만달러씩 총 1600만달러를 출자해 조인트벤처 형태의 ‘모바일 머니 벤처스’라는 금융 플랫폼 서비스 회사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머니 벤처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지불기능 △거래내역 보관 △뱅킹 및 증권거래 △위치기반 광고 및 쿠폰발행 등 모바일 금융과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해외 이통사 또는 은행에 판매하게 된다.

시범 서비스는 올 하반기 미국 일부 대도시와 홍콩에서 시작된다.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SK텔레콤과 씨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본거지로 해 각각 3명의 이사회 멤버를 포함한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 운영 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미국의 경우 모바일 금융 서비스 시장이 잔액 확인, 공과금 납부 등 단순 기능만이 제공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국내서 쌓아 온 모바일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씨티 글로벌 마케팅 능력과 결합하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wonhor@fnnews.com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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