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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516조원..25%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7 10:29

수정 2014.11.07 11:40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이 516조5140억원으로 최초로 500조원대를 돌파했다.

통계청은 7일 발표한 2007년 연간 및 4·4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이는 2006년에 비해 24.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기업간의 전자상거래(B2B)가 464조4560억원으로 전체의 89.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006년에 비해 26.8%의 큰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는 36조8010억원,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는 10조2260억원을 나타냈으며 소비자간(C2C)거래는 31.5%의 높은 성장율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금액 규모에서는 5조320억원으로 다른 부분에 비해 낮았다.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건설업에서 거래 금액이 높이 증가(57.4%)한 것과 기타서비스업(38.7%), 제조업(24.7%)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거래 기업의 소재지별로 B2B 규모를 보면 국내기업간 거래액이 367조1820억원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79.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과의 거래액이 97조2730억원으로 20.9%를 차지했다. 2006년에 비해서 국내기업간 거래액은 24.5%,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거래액은 36.5%가 증가했다.


한편 2007년도 4·4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149조9070억원으로 전분기의 124조7380억원에 비해 20.2%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분기의 123조290억원에 비해서는 21.8%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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