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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대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대구스타디움(옛 월드컵경기장) 서편 옥외주차장 지하 공간 5만여㎡가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된다.


대구시는 쇼핑센터(3만3000㎡)와 공연장, 영화관(1만700㎡), 음식점(3700㎡) 등 연면적 4만7000여㎡ 복합문화시설을 만들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 사업자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민간자본 1500억원이 투입되며 민간 기업이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한 후 운영권을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서쪽 주차장 지하에 대형 복합문화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1년 4월 완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2년 월드컵대회 때 시민편의 제공 차원에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추진됐으나 사업성 및 접근성 문제로 중단됐다가 최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경제자유구역 선정’ 등으로 재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7일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5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구스타디움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국제대회를 관람하는 내외국인들이 휴식,문화, 편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