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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안중국의사 유해 매장추정지 보존 요청

외교통상부는 7일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뤼순(旅順) 감옥 뒤편 지역 보존을 중국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의 일부에서 현지 지방정부가 개발목적으로 땅고르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외교채널을 통해 이 지역을 보존해 줄 것과 우리 측이 유해발굴을 위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중관계 및 안중근 의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 등을 감안해 중국 측이 우리의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