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7일 그리스와 UAE선주로부터 6500∼9000CBM급 LPG운반선 5척을 2억 달러 규모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로부터 수주한 LPG선 3척은 2010년부터 2011년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측은 “이번 LPG운반선 수주는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중소형 LPG 운반선 건조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는 의미”라면서 “다양한 선주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STX조선의 사업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을 부산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STX조선은 지난 6일까지 총 13척, 8억59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 36% 증가한 수치로, 지금까지의 수주잔량은 271척, 149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