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세계 최대 지역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과 무역금융지원 협약 체결을 통해 ‘무역금융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3월 7일 밝혔다.
무역금융 지원프로그램은 중남미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에 대해 효율적인 수출금융과 안정적인 수출채권 회수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미주개발은행은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수출기업들에게 중남미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장이나 지급보증서를 보증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미주개발은행이 보증한 수출채권에 대해서는 만기에 미결제 시에도 소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기업들의 수출채권을 매입해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은행의 관계자는 “금번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중남미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수출대전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수출 영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향후 미주개발은행과의 추가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네트워크 및 정보 채널을 확보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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