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2년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출신 12명으로 출발한 이무지치의 장기는 비발디의 ‘사계’. 이들이 지난 1959년 녹음한 ‘사계’ 앨범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한국 관객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이무지치는 지난 2002년 창단 50주년을 맞아 우리 가곡을 연주한 ‘한국의 사계’ 음반을 내놓기도 했다.
이무지치는 이번 연주회에서 비발디의 ‘사계’ 외에도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롯시니의 ‘현악 사중주 1번 G장조’, 파가니니의 ‘베네치아의 축제 작품 10’,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피아졸라의 ‘항구의 여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4만∼12만원. (02)733-8370
/jsm64@fnnews.com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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