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7∼18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낸 노희찬 삼일방직 대표이사 회장(65·사진)이 제11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으로 7일 공식 선임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08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총회’를 이날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하고,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을 제11대 섬산련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노 신임회장은 제 17∼18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제 18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대구 섬유산업 부활’을 책임질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얻었다.
노 회장은 43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현재 삼일방직을 직접 운영하면서 대구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대구경영자협회 이사. 대구염색공업공단 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시절 지방경제 활성을 위해 정치권의 정쟁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 회장은 대구공업고 방직과, 영남대 화공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와 함께 링컨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또한 100억불 수출의 달 유공자 공로표창, 제16, 17회 수출의 날 유공자 표창, 제14회 상공의 날 철탑산업훈장, 체육훈장 맹호장 등을 수훈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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