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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협회장 오탁번씨 내정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7 18:42

수정 2014.11.07 11:27



고려대 국어교육과 오탁번 교수(65)가 제36대 한국시인협회장으로 내정됐다.
한국시인협회는 7일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 김종길 고려대 명예교수 등 역대 협회장들로 구성된 평의원회에서 오 교수를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20일 오후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동의를 거친 후 현 오세영 회장에 이어 임기 2년의 회장직에 취임하게 된다.


오 교수는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너무 많은 가운데 하나’ ‘생각나지 않는 꿈’ ‘겨울강’ ‘1미터의 사랑’ 등 다수의 시집과 ‘처형의 땅’ ‘저녁연기’ ‘순은의 아침’ 등의 창작집, ‘현대시의 이해’ 등의 평론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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