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스타벅스, 유럽·亞시장서 르완다産 커피 독점 판매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8 19:03

수정 2014.11.07 11:25

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 스타벅스가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최초로 르완다산 커피 원두를 독점 공급한다.

스콧 맥마틴 스타벅스 커피생두팀 팀장은 7일 제97차 미국 커피협회 연례회의에 참석, 르완다산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자사의 '블랙 에이프런 한정판'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내달 초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완다 블루 버번'이라는 상표로 출시될 이 커피는 르완다 시앙구구 주(州)에 위치한 해발 1천700∼2천m의 농장에서 재배된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이 커피를 생산하는 소규모 농장을 통째로 사들였으며 미국에서도 이 제품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커피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스타벅스는 최근 원두 공급지로서 아프리카의 잠재력에 주목, 이 지역으로부터 커피수입을 늘리고 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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