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모녀 3명 실종, 前 프로야구 선수 수사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9 15:45

수정 2014.11.07 11:24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일가족 4명이 20여일째 실종, 이 사건에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김모씨(46·여)와 둘째, 셋째 딸 등 3명이 한꺼번에 실종됐으며 당일 김씨의 아파트 폐쇄회로 TV화면에 한 남성이 대형 여행용 가방을 3차례 끌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2년여 전부터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A씨와 가까이 지내왔다”는 진술을 확보, A씨가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와 폐쇄회로 TV에 나타난 남자인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실종자 김씨의 셋째딸(15) 휴대전화가 실종 다음날 전남 화순 인근 야산에서 휴대전화 통화한 기록이 확인됨에 따라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전직 야구선수 A씨의 연고지인 광주에도 수사대를 급파했다.


경찰은 이 사건 해결에 A씨의 신병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A씨가 속칭 ‘대포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돼 소재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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