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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제 발전안 ‘서울선언’ 6월 발표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9 17:34

수정 2014.11.07 11:23



앞으로 100일 후 향후 10년간 세계 인터넷 경제를 발전시킬 원칙과 실천을 담을 ‘서울선언’이 발표된다.

방통통신위원회는 오는 6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OECD 장관회의는 지난 98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회의가 열린 이래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규모 장관급 행사다. 이번 회의는 ‘인터넷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세상의 창조, 신뢰, 융합을 위한 정책 마련’이 주제로 채택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 및 주요 선진국 장관들은 인터넷·정보기술(IT) 경제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과 국제협력의 틀을 모색하고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터넷경제 10년 발전 계획’의 성격을 갖는 ‘서울선언’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회의에는 21세기 인터넷 역할을 조망하고 네트워크 플랫폼 융합에 따른 사용자들의 혜택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인터넷 경제발전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모두 다룬다.


세계 각국이 글로벌 인터넷 경제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정책권고안’도 함께 발표된다.


이번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를 비롯해 47개국의 정보통신·경제·무역·산업장관, 글로벌 IT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지도자 등 IT·인터넷 분야의 글로벌 리더 250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회의 기간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월드 IT쇼’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50개국에서 IT·전자·인터넷 관련 기업 800여개 업체가 참석해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wonhor@fnnews.com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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