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고구마 하루 한개 섭취,의사가 필요없다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9 19:01

수정 2014.11.07 11:22

먹을거리는 많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많은 암과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 중장년층을 위협하는 질병을 예방하는 먹을 거리는 무엇일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5가지 식품을 소개하는 ‘중년을 위한 슈퍼푸드 5부작’을 제작 방송한다.

먼저 오는 11일 오후 10시부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능력이 뛰어나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을 집중 조명한다.

고구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선택한 식품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고구마위원회의 코델 박사는 “하루에 고구마 한개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말한다.

고구마를 먹으면 혈압 강하와 혈관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준다는 것과 함께 고혈압 상태의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고구마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실험을 통해 그 결과를 상세히 알려준다. 이날 방송은 고구마 색깔에 담긴 비밀도 살펴본다. 제작진이 국내 대학 연구팀과 실험한 결과, 자색 고구마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와 비슷한 정도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호박고구마, 당근고구마 등 다양한 색의 고구마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고구마를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보라색인 고구마 껍질에는 고구마 속보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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