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현대중공업,한국형고속철 주 전력변환장치 개발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발주처인 한국철도공사와 현대로템, 한국철도차량 엔지니어링의 입회 아래 한국형고속철의 주 전력변환장치(최대용량 2.5MVA) 1호기에 대한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주 전력변환장치는 변압기를 통해 받은 전력을 변환시켜 고속철의 힘과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로,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이자 일본과 프랑스,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상용화에 해당한다.

이 제품은 경부고속철보다 50km 이상 빠른 최대 시속 350km의 한국형고속철에 탑재돼 오는 2009년부터 전라선(익산↔순천)과 호남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00km의 정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차량의 동력을 제어하며, 연속 제어가 가능해 눈과 비 등 악조건에서도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됐다.가격과 수리 비용이 수입 제품보다 30% 이상 낮고, 유지 보수가 쉬워 비용절감과 함께 수입대체효과까지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7년간 경부선,호남선 시험운행을 통해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면서 “국내 고속전철 시장에서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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