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산 잇단 콜센터 유치로 일자리 창출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0 13:44

수정 2014.11.07 11:19


부산시가 잇단 콜센터 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잇단 콜센터 유치 성공으로 올해까지 부산에 8000여석이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시도심형 지식서비스산업인 콜 센터(컨택센터)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서비스업 보조금 지원제도 등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허남식 부산시장과 프랑스 기 마르시아 교보AXA자동차보험 대표이사는 연제구 거제동 아이즈비전 빌딩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콜센터 유치로 부산시에는 모두 6000여석의 콜센터가 들어서게 됐고, 올해 약 20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신규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자동차보험회사의 콜 센터로는 부산에 처음 개소하는 교보AXA자동차보험은 세계 2위 규모의 보험회사인 AXA그룹의 자회사로 부산 콜 센터를 기반으로 서울에 집중돼 있는 고객층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07년 GS홈쇼핑, 대한생명, 교보AXA, 국민건강보험공단, SK텔레콤 등 10개사 2009석을 유치했다.


이어 오는 4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도 북구 덕천동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콜 센터 신규 상담자들에 대해 노동청에서 지원하는 훈련프로그램을 준비 중이고 콜 센터의 관리자들이 서울 교육을 위한 출장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재직자 인력양성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콜 센터 상담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CF제작 홍보와 함께 ‘상담사 어울림 한마당’과 국내컨퍼런스, 유치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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