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노 총선전략 1% 부자정부 견제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0 15:01

수정 2014.11.07 11:18

민주노동당은 10일 ‘1%를 위한 부자정부를 견제할 99%를 위한 서민야당’을 기치로 하는 총선전략을 발표했다.

민노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득표전략으로 ‘텐텐 전략’을 내세워 비례대표 후보 10명 전원을 정당명부로 원내에 진출시키고 경남 창원을과 울산 북구, 제주 서귀포, 인천 부평 등지에서 지역구 10석 당선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민노당은 ‘야당다운 야당’, ‘노동자·농민의 대표정당’, ‘비정규직 없는 나라만들기’ 등 진보정당의 색채를 뚜렷이 내세워 서민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등록금 인하와 청년실업 해소, 비정규직 사회보험 확대, 대형할인마트 규제를 통한 중소상인 살리기 등을 구체적인 이슈로 제기할 계획이다.


정성희 선거대책본부장은 “총선을 통해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진보의 옷을 갈아입을 것”이라며 “민생중심의 정책으로 총선 목표를 관철하고 총선이 끝나는 대로 재창당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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