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포천·연천 당원 일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조흥 의원은)경기도당 수석 부위원장,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제17대 대선 경기북부 선거대책 본부장으로서 대선에서 득표율 상승율(16대 대비) 전국 1, 2위를 달성했다”며 “그 결과 2008년 1월 경기도당으로부터 최우수 당원협의회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대선 전국최우수 당원협의회로 표창을 받은 포천. 연천지역 당원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및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답변을 해달라”며 공천 재심을 재차 요구했다.
고희선 의원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4.25보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를 통과하고 화성시민의 선택을 받아 제 17대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등원했다”며 “그러나 10개월 전과 상반된 공천심사결과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번에 공천내정 된 박보환 예비후보가 10개월 전 저 고희선과 선의의 경쟁자였고 당시 충분한 공천심사를 받았다고 본다”며 “그런데 3∼4년이 지난 상황도 아닌 10개월간 시간으로 객관적 평가 결과가 바뀌었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수긍하기 힘든 일”이라며 심사 기준의 공개를 요구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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