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한국밸류,조정장 대거매수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0 17:29

수정 2014.11.07 11:16



가치주펀드를 표방하고 있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유니퀘스트, 가온전선, 다함이텍, 동양건설, 신라교역, 한국포리엘과 코스닥의 해성산업과 피에스케이를 추가 편입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유니퀘스트 주식 66만3800주를 장내 매수, 지분율이 5.07%라고 신규 보고했다. 이 외에 △가온전선 9.29→10.47% △다함이텍 9.77→10.83% △동양건설 8.08→9.21% △신라교역 7.45→8.48% △한국포리올 5.02→6.36% 등으로 지분을 늘렸다. 코스피종목 중 지분율을 줄인 주식은 조선내화 단 한 종목이다

한국밸류운용은 또 코스닥 우량기업인 해성산업과 피에스케이도 추가 편입했다. 그러나 농우바이오의 투자비중은 다소 축소했다.

한국밸류운용은 해성산업의 지분 5.26%를 신규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주식수는 51만4714주. 해성산업은 오피스빌딩 임대 및 관리, 주차사업 등 부동산 종합관리회사로 그동안 ‘자산가치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국밸류는 피에스케이의 주식 112만9600주(5.76%)도 신규로 확보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반도체 회사인 피에스케이는 최근 태양전지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사업 진출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밸류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농우바이오 주식 94만6845주 가운데 42만1845주(2.95%)를 매각, 2월 말 현재 3.67%로 지분율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가치주 펀드인 신영투자신탁 역시 저가매수에 나섰다. 신영투신은 △선창산업 8.28→9.34% △삼환까뮤 7.14→8.69% △삼정펄프 11.48→11.67% 등의 종목에 대해 지분을 늘렸다.


신영투자신탁이 변액 일임 보유분을 제외했음을 감안하면 다른 대부분의 보유 종목에서도 실질적으로는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bada@fnnews.com 김승호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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