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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 대표 이사 황도환 사장 선임



밀폐용기 글라스락과 유리병을 만드는 삼광유리공업은 지난 7일 주주총회를 열어 황도환 사장(59)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왔던 엄수명 사장은 14년간 사장직을 역임한 뒤 이날 퇴임했다.


신임 황 사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하이스코트, 하이트소주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삼광유리공업 사장을 맡아왔다.

이로써 삼광유리공업은 동양제철화학 이회림 명예회장의 차남인 이복영 회장과 황도환 사장 각자 대표로 운영된다.

황 사장은 이날 직원들께 보낸 취임사에서 “14년간 맡아온 엄수명 사장님을 대신해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면서 “현재에 얽매이기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