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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장비 싱가포르에 공급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0 19:15

수정 2014.11.07 11:15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와이브로 장비가 싱가포르 통신시장에 공급되어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서비스 사업자인 큐맥스와 지난해 상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데이타는 올 초부터 기지국을 비롯한 시스템 장비와 범용직렬버스(USB)형 단말을 공급해 싱가포르 남부 해안지역과 주요 항만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고 최근 서비스에 들어갔다.

‘와이즈포트(WISEPORT)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항만청(MPA)과 정보개발청(IDA)이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포스데이타와 큐맥스는 주롱, 파시르 판장, 판종 파거, 투아스 등 주요 항만과 반경 15㎞에 이르는 해상 지역에 와이브로 핫존을 구축, 이 지역을 이용하는 선박과 이용객들에게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역을 항해하거나 정박 중인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선상에서 인터넷 검색, 이메일 확인, 주문형비디오(VOD) 등과 같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와이브로 망에 접속해 전자항해차트를 실시간 제공받는 한편 엔진상태 점검, 영상보안서비스 등과 같은 해양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주파수는 우리나라와 같은 2.3㎓ 대역이다.

큐맥스는 포스데이타와 함께 이번 사업 이외에도 2분기까지 싱가포르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기지국을 설치해 커버리지를 넓혀나가는 한편 향후 추가적인 장비 공급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큐맥스는 세계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제품 제조 기업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 장비공급으로 해외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함과 동시에 와이브로 기술력을 해외에서 검증받음으로써 글로벌 시장개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시장은 동남아시아의 관문으로 인접국가에 대한 영향력이 커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와이브로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전무는 “이번 싱가포르 장비 공급을 계기로 와이브로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 장비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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