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가족 실종사건 용의자 이호성씨 추정 변사체 한강서 발견

이두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0 21:21

수정 2014.11.07 11:14

서울 마포구 창전동 일가족 4명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오후 3시 한강에서 유력한 용의자인 전 해태 타이거즈 야구선수 이호성씨(41)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 신원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변사체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씨의 가족을 불러 숨진 사람이 이씨인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지난 18일 이씨와 내연이 관계에 있던 김모씨(46·여)와 김씨의 세딸이 한꺼번에 실종됐으며 당일 김씨의 아파트 폐쇄회로 TV화면 등에 이씨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대형 여행용 가방을 3차례 끌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전국에 공개수배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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