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1차 공천 내정자 55명 확정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0 22:08

수정 2014.11.07 11:14



통합민주당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4·9 총선 1차 공천 내정자 55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가 넘긴 단수지역 71개 지역에 대한 심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확정한 뒤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공심위는 71곳 가운데 추가 접수가 이뤄져 결론이 나지 않은 3곳(서울 서대문을, 서울 송파갑, 대구 북구을)과 부적격 등 보류 9곳을 제외한 59곳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고 최고위원회의는 이중 4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55명 가운데 현역 의원이 38명이고 나머지 17명은 정치신인이었다.

특히 이번 1차 명단에는 다른 신청자가 없는 ‘나홀로 지역’의 현역 의원 전원이 포함돼 당초 예상됐던 ‘현역 물갈이’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부산 3명, 인천 5명, 대전 2명, 경기 20명, 강원 5명, 충북 5명, 충남 4명, 경북 2명, 경남 3명, 제주 1명 등이었다.


이중 공심위 보류 판정과 당 지도부의 전략지역 선정으로 발표 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서울 서초갑, 강남갑, 송파을, 중구, 대구 중구·남구, 인천 남동을, 서구강화을, 경기 수원 장안, 팔달, 안성, 이천·여주, 양평·가평, 충남 부여·청양 등 13곳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에 확정된 1차 공천 내정자 대부분이 과거 열린우리당 출신이어서 ‘도로 열린우리당’ 논란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따라 공식 발표는 호남 일부 지역 결과가 나오는 12∼13일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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