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 존경받는 철강기업 세계 5위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1 17:04

수정 2014.11.07 11:09



포스코가 글로벌 금속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5위에 올랐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자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경제전문지인 포천은 17일자 최신호를 통해 공개한 올해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서 포스코를 금속업계 5위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전자업계 6∼7위로 꼽았다. 포스코는 총점 6.44점을 받아 아르셀로미탈과 니폰철강, 타이센크룹, 알코아에 이어 금속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전 세계의 존경받는 50대 기업 종합명단에 한국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4위에 랭크됐지만 올해에는 전부 50위권 밖으로 밀렸다.
‘삼성특검’ 등으로 인한 글로벌 위상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순위에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는 애플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제너럴일렉트릭(GE)은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3위는 도요타가 차지했으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프록터앤드갬블(P&G)이 뒤를 이었다.


존경받는 기업 상위 50위 권에는 미국기업이 37개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과 독일 기업이 각각 4개사씩 포함됐으며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싱가포르 기업도 한 곳씩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173개사 가운데 미국이 9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22개사)과 영국(16개사), 독일(15개사), 프랑스(10개사)가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으로는 포스코와 삼성전자, LG전자가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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