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에넥스,업계 첫 중국 전시장 열어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1 17:50

수정 2014.11.07 11:07



에넥스가 가구업계 최초로 중국 톈진 탕구지역에 330㎡ 규모의 대형 직영전시장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톈진전시장은 2층 규모의 단독매장으로 상류층 공략을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중국인의 성향에 맞춰 전시장 규모를 한국보다 훨씬 더 크고 고급스럽게 꾸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엌 10세트, 붙박이 4세트를 비롯하여 드레스룸, 멀티수납장, 파우더룸까지 설치, 집안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가구들을 선보였다.

이번 직영전시장 오픈을 계기로 에넥스 차이나는 올해 전시장 수를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 베이징 제3직영전시장, 톈진 제2직영전시장 등 직영전시장 개설에 역점을 두고 현지 영업력을 강화해 중국인들 속으로 파고 들겠다는 전략이다.


톈진전시장의 오픈식에서 에넥스 차이나 박진규 대표는 “지난해는 랑팡 현지 공장에 도장라인을 구축, 유럽 명품 부엌 수준의 컬러 부엌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는 분공사와 유통망을 강화시켜 베이징에서 성공한 에넥스 차이나의 위상을 중국 전지역에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사진설명=11일 에넥스가 업계 최초로 중국 톈진 탕구지역에 대형 직영전시장을 개설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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