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개인 반발매수로 사흘만에 반등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1 18:13

수정 2014.11.07 11:07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64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시장은 16.31포인트 오른 1641.48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108달러 돌파와 모건스탠리의 은행 실적 하향 전망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 및 개인을 중심으로 한 낙폭과대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6.1%와 3.5% 오르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엔화 강세 수혜 기대감으로 각각 5.7%와 5.6% 올랐다.

흥아해운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2% 이상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테크윈이 최근 증시 조정에도 엔고 호재로 4.7%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4.54포인트 오른 627.14포인트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성광벤드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태양전지 장비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3.7% 오른 가운데 티씨케이와 소디프신소재, 대주전자재료가 5∼8% 오르는 등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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