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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셀·엠앤에스·현대정보기술 ‘웃음꽃’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1 18:14

수정 2014.11.07 11:07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개별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신기술 개발과 흑자전환 등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표적항암제 대량생산 배양 공정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제넥셀은 11일에도 5일 거래량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제넥셀은 현재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인 ‘DAAP’를 고효율로 대량 생산하는 배양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자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증권 백진우 연구원은 “제넥셀은 매출시장 확대, 이익증대라는 신약개발에서 중요한 경제성 요소들을 성취하는 핵심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알루미늄 개발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엠앤에스도 눈여겨볼 종목이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에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한 복합신소재 ‘스마트 알루미늄’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 무드에 접어들었다.

스마트 알루미늄은 역학적 강도가 거의 강철 수준으로 알루미늄 대비 3배 이상이며 연간 55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등에 업고 신규 테마주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액면분할과 흑자전환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5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그동안 올랐던 주가에 대한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 138.6%와 131.7%가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유통물량에 따른 활발한 거래로 주가상승 여지가 커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정보기술 보통주 4000만주는 2억주로,우선주 540만주는 1250주로 각각 늘어난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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