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한 유정현씨 등 6명 추가 공천내정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1 20:07

수정 2014.11.07 11:06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1일 방송인 유정현씨를 서울 중랑갑, 이수희 변호사를 서울 강북을 후보로 각각 전략공천키로 하는 등 서울 일부와 충남 지역의 공천후보자 6명을 추가로 내정했다.

특히 충남 공주·연기지역구의 경우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중심당을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진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법무부 공보관을 지낸 검사 출신 오병주 변호사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서울 강동 갑에는 김충환 의원이 대통령직 인수위 법무분과 자문위원을 지낸 은진수 변호사를 꺾었고 노원갑에는 현경병씨가 함승희 전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얻었다.
김영일 전 MBC 사장의 공천 내정이 취소된 서울 은평갑에는 안병용 전 부대변인이 공천자로 결정됐다.

임해규 공심위원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심사를 통해 서울 5곳과 충남 1곳의 공천 후보자를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힌 뒤 “충남 공주·연기에서 탈락한 정진석 의원에 대해서는 당에서 중용해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공천이 내정됐거나 확정된 후보는 모두 172명으로 늘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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