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8척을 6억2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오는 2011년 1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현재 모두 15척(약 19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한 상황이며 올해 목표는 175억달러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컨테이너선 건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선박 135척 중 컨테이너선 80척을 수주해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했다. 또 80척 중 31척은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380m짜리 옥포 조선소 2독을 590m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2009년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약 1500억원을 투입, 길이 438m, 너비 84m,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선박 건조장비인 플로팅(바다부양식) 독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