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FRB 신용경색 해소 2000억달러 투입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1 08:20

수정 2014.11.07 11:12

미 연방준비은행(FRB)이 새로운 방식의 경매를 통해 냉각된 모기지 시장에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긴급 처방을 내놓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erm Securities Lending Facility’(TSLF)라는 이름의 새로운 대출 방식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담보로 인정하고 최대 2000억달러를 대출해주는 혁신적인 조치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 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경매를 통한 대출 만기가 1∼2일이며 길어야 1주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출에서 만기를 최대 28일까지 인정해준다는 점도 색다르다.


FRB는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 2개의 해외 중앙은행과의 스왑 규모를 각각 300억달러와 60억달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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